윤건영 '윤석열 당선인·인수위 참 잘다' 쓴소리 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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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음이 불편하다. 윤석열 당선인이나 인수위가 참 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청와대 개방 방침을 고수해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음이 불편하다. 윤석열 당선인이나 인수위가 참 잘다"고 비판했다.

그는"언급하는 것 자체가 마치 저희가 사정하고 부탁하는 듯해서, 구질구질해보여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며"윤 당선인이나 인수위는 배려의 마음이나 태도가 전혀 안 보인다"고 꼬집었다. 특히 "'잘다'라는 말이 국어사전에 있다"며"사전적 의미로 '크기가 아주 작다'는 건데 이번 과정을 보면서 윤 당선인이나 인수위가 참 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불쾌해했다."방 뺄 시간? 얘기하는 것 자체가 구질구질해"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직 국무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및 위원회 위원장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직 국무위원과 대통령 자문기구 및 대통령 소속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자가 '아무리 못해도 이사 갈 시간, 방 뺄 시간은 줘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이시네요'라고 하자 윤 의원은"그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구질구질하고, 상식적으로 이야기해도 잘 수용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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