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 '차분하게 하고 있다'고 호평하지만, '대통령 지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라며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김건희여사 국민의힘
최근 공개 행보를 늘려가는 김건희 여사를 바라보는 여권의 시선이 좀 복잡하다. 한쪽에서 “차분하게 하고 있다”고 호평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대통령 지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라며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은 일단 '비판'보다 '응원'에 집중하는 쪽이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저녁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에 대해 “전직 대통령들의 사모님들을 만나 조언을 듣고, 필요하면 안부도 전하고 이런 것들은 필요하다”면서 “이건 대통령이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인으로서 채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여사의 잦은 언론 노출 부작용마저 사실상 해소됐다는 식의 주장도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날 라디오에서 “김 여사의 광폭 행보는 이제 이해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 같다”며 “대통령 선거 시기에 있었던 일은 어느 정도 양해가 되고, 또 김건희 여사 행보가 그렇게 미워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공개 비판이 많지 않을 뿐, 김 여사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은 당 안팎에 계속 존재하는 분위기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지난 22일 라디오에서 김 여사 활동에 대해 “대통령 부인으로서 정치 행보가 아니고, 독자적인 김건희 여사의 정치 행보”라며 “그 정치 행보가 공적 영역을 파고들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대통령 지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팝콘을 구매하고 있다. 2022.6.12 대통령실 제공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예방 행보' 김건희 여사, 손명순 여사 비공개로 만나'예방 행보' 김건희 여사, 손명순 여사 비공개로 만나 김건희 대통령_부인_예방 윤석열 유창재 기자
Read more »
김건희-서울의소리 1억원 소송 조정 불발... '10원도 줄 의사 없다'김건희-서울의소리 1억원 소송 조정 불발... '10원도 줄 의사 없다' 김건희 서울의소리 정대택 이명수 백은종 김종훈 기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