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8일 美캠프데이비드서 한미일 정상회의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2022.11.13. ⓒ뉴시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어서 정상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후 한미일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당일 저녁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 의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청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 비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예상되는 성과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핵심 골격을 만들고 제도화할 수 있을 것”, “역내 공동 위협에 대응하고 평화·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3국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등을 언급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내용은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안보실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 지지 메시지가 도출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오염수 방류 문제는 한미일 논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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