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내각에는 대부분이 남성만 있다. 여성의 대표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실 거냐.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신가’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질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정부 내각에 여성이 거의 없다’는 미국 기자의 지적에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 내각에는 대부분이 남성만 있다. 여성의 대표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하실 거냐.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신가’라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면 내각의 장관이라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를 못했다”며 “아마 우리가 그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에 현재까지 임명된 국무총리 및 장관 17명과 대통령실 수석 5명 중에 여성은 3명 뿐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3월 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한 형태로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식하는 것이며,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한 운동”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쪽은 최종 데스킹을 거치지 않은 답변서가 전달돼 발생한 착오이며 윤 대통령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배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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