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또 30%대 지지율 붕괴... 추락 시작된 '문제의 날' 윤석열_대통령 문자파동 KSOI 국정수행_지지율 리얼미터 이경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일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도 30%대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날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7월 4주 차 조사에선 30%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조사기간 후반 일간 기준으론 20% 후반대로 내려오면서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무선·유선 자동응답 조사로 물은 결과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3.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4.5%였고 '잘 모르겠다'는 2.3%였다.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0.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상승한 결과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고령층·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하락세였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하락한 29.1%였고 60대 이상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3.7%p 하락한 44.5%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6%p 하락한 52.1%였다.
다만, 고령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 60대의 긍정평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4.1%, 70대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53.6%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0.6%p 하락한 55.5%였다.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하락 원인은 '문자파동' 논란에 대한 책임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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