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월 바이든과 정상회담...미국 국빈 방문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는 모습. ⓒ뉴스1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7일 밤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미한다고 알렸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또 “양 정상은 작년 5월 및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 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같은 시각 백악관도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4월 26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국빈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국빈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한미 간 경제적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 같은 미 산업정책 이행 과정에서 주요 동맹인 한국의 기업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거나,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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