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의 인사이트]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지지율 급락에 위기의식...'김건희 특검' 성사 여부가 관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20%대 벽이 무너지면서 TK 등 핵심 보수층의 지지 철회 여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의 육성 녹음 공개 후 탄핵과 임기단축 개헌 등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는 것과 맞물려 보수층의 기류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보수층의 동조 없이는 이런 시도가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향후 정국을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긴 것도 보수이탈 가속화를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TK를 비롯한 핵심 지지층의 민심은 심상치 않습니다. 전통적인 보수지지층에선 윤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하다시피한데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명태균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핵심 지지층의 실망감이 극도로 치솟는 분위기입니다. 경제위기와 의료공백 등으로 '보수정부=유능'의 공식이 깨진 것도 보수층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핵심 보수층의 이탈 움직임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냐는 점입니다. 일각에선 8년 전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유사점을 들어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점치기도 합니다. TK마저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건 탄핵의 전조 현상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TK 등 핵심 보수지지층의 생각은 다르다는데 무게를 싣습니다. 윤 대통령이 기대이하의 국정 운영을 보이고있지만 대통령을 지켜줘야한다는 부채감이 아직은 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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