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0~11일 나토정상회의 참석…대통령실 '북러에 강력한 메시지 발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24 나토 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8일 출국합니다.김 차장은 이번 순방의 핵심 컨셉은 '글로벌 공조를 통한 우리 안보의 정화'라고 설명했습니다.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현재까지 회담이 확정된 국가는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이며 나토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진행합니다.이어서 11일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태평양 IP4 4개국과 유럽연합이 참석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토 퍼블릭 포럼에 단독 연사로 초청돼 연설할 예정입니다.김 차장은 "안보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 선진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국이 상당히 많고 짧은 기간 동안 여러 행사를 소화해야 한다"며 "꼭 이 세가지 모두를 성사시켜야 된다고 집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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