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당황케 한 미국 기자 '그게 바로 기자가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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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당황케 한 미국 기자 '그게 바로 기자가 하는 일' 백악관 윤석열대통령 워싱턴포스트 상원 출입기자 곽우신 기자

김승민 AP 기자는 한국의 기자들에게 '불편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것이 때로는 질문을 받는 사람을 화나게 하거나 불쾌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기자의 책무는 '질문'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기자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 그는 한국에서 온 기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통해, 2022년 5월 한국 방문 당시 자신이 느낀 미국 기자와 한국 기자의 차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본인의 취재 경험담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치인을 취재하는 한국 기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아래는 김 기자와 영어로 진행한 공동 인터뷰를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한 내용이다. 일부는 현장에서 통역사의 도움을 받았다."한국 말 잘 못하니까 영어로 할게요. 제 이름은 김승민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워싱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에서 1년 여 간 근무했고, 그다음에는 의회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에서 일했습니다. 8년 반 동안 미국 상원을 담당했고, 이후로 에서 5년 가까이 있었습니다. 그다음 AP로 옮겨서도 똑같이 백악관과 미 의회를 맡고 있습니다. CNN에서는 정치 분석가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TV의 CNN 채널에서도 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일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 다른 나라의 지도자와 만날 때, 우리 기자들은 항상 양쪽 모두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어요. 어제도 바이든 대통령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상과 만났는데, 4명의 기자들 모두 각각 두 정상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 윤 대통령은 미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 같아요.""제 앞에 첫 번째로 질문한 미국 기자가 질문을 5개나 했어요. 대북 관계, 대일 관계 등 제가 윤 대통령에게 하려고 준비했던 질문을 다 한 거죠. 그래서 제가 준비했던 것 중 유일하게 남은 게 여성 관련 질문이었어요. 윤 대통령의 당시 내각에서 여성은 보이지 않았고, 대선 기간 때도 반여성주의 플랫폼을 상대로 캠페인을 했어요.

"네, 한국인들은 대체로 더 예의 바른 문화를 갖고 있어요. 기자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건데 말이죠. 예를 들어, 누구든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이름을 그냥 불러서는 안되고, 제가 동료보다 나이가 많다면, 동료는 절대 제 성만 불러서는 안 되고, '누나'라고 불러야겠죠. 그런 문화가 일반적인 보도에서의 저널리즘에까지 흘러들어간 게 아닌가 싶어요."- 미국 출입 기자들이 한국의 출입 기자들보다 더 많은 자율성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상원 의원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려면 기자들의 초대를 받아야만 할 수 있다든지 같은 부분들이요.

한국 언론은 더 어려운 상황일 겁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정부가 언론이 하는 일에 대해 훨씬 더 많은 통제권을 분명히 가지고 있잖아요. 우리가 출입을 보장받는 것 같은 게 한국에 없다면, 당신은 질문할 기회를 보장 받지도 못하고, 매번 질문을 허락 받아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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