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의당 사과 요구에 '사과할 일 하지 않았다' SBS뉴스
'시정연설 보이콧'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도 불참, 사전환담은 다수당이자 제1야당이 빠진 채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도 자리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김 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가장 늦게 입장했고, 자신을 기다리던 참석자들에게 두 손으로 '착석하자'는 수신호를 보내면서 환담은 시작됐습니다.
참석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환담이 3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되자 정의당 이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환담장에 오면서 편하셨나. 사과에는 시기가 따로 있지 않다. 사과하시라"고 말했습니다.정의당 역시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 당시 국회를 향해 '이 XX들'이라고 발언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해 왔었습니다.그는"날씨가 좀 쌀쌀해진 것 같다.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환영한다"면서"그런데 여의도 날씨가 훨씬 더 싸늘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은"오늘 아침 국회의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야 할 텐데 의장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도 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김 의장의 '여의도 날씨' 언급에 그저"하하"라며 짧게 웃기만 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오늘 예산안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나가서 국민들에게 밝히는 것"이라며"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국정과제도 중요하겠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와 야가 이견 없이 서로 약속한 경제회복이나 민생경제에 도움 되는 것들도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그런 면에서 정부와 국회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아시는 것처럼 우리 경제가 고금리에 고물가에 고환율에 있다 보니 수출이 줄어들고 경제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우리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후 환담은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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