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곡의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던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유희열 표절 논란 사과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최근 수록곡의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던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유희열은 우선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위대한 예술가로서,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나의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그는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며 고 말했다.
이어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동료 음악인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함께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유희열은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다”며 “LP 예약 구매자분들께는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14일에도 표절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당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안테나 측은 “의혹이 제기된 추가 곡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면서도 “’영향’과 ‘표절’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동의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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