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13년 전 멤버… 그래서 더 뜻깊었을 ‘40대 궁사’ 오진혁의 금메달 - 매일경제

itemprop=description content=2010 광저우AG 단체전 활약 13년 만에 40대 돼 金 힘보태 어깨 부상 등 자신과의 싸움 동료 먼저 생각, 맏형 역할 톡톡

동료 먼저 생각, 맏형 역할 톡톡 “정말 원했다. 단체전 금메달은 저희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로 땄는데, 절치부심했다. 난 보탬만 됐다.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 좋다. 동료들한테 감사하다”

오진혁에게는 분명 뜻깊은 금메달이다. 1981년생인 그는 올해 만 나이로 43세다. 그는 고질적인 어깨 힘줄 부상 때문에 큰 대회를 앞두고서 매번 자신과 싸움을 해왔다. 그럼에도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해 당당히 국가대표가 됐고, 종합 스포츠 대회에 후배들과 함께 나섰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그는 전체 3위에 올라 이우석에 이어 각 국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전, 단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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