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규탄과 인질 석방 등 내용 담은 캐나다 수정안은 부결... 한국은 찬성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감행,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으며 이스라엘이 이에 맞서 보복 공습에 나서며 양측에서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08. ⓒ뉴시스유엔 회원국들은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20표, 반대 14표, 기권 45표로 가결했다.결의안에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자는 의견은 부결됐다.
캐나다가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을 추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캐나다 결의안에는 하마스의 테러 행위 규탄은 물론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에 대한 석방 요구의 목소리도 담겨있었다. 캐나다 수정안은 표결에서 찬성 88표, 반대 55표, 기권 23표를 기록해 부결 처리됐다. 수정안 채택을 위해선 2/3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소속 국가들과 함께 캐나다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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