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경주,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은 '해돋이 행사' 새해맞이_나눔행사 문무대왕암 안전관리_나선_경찰,지자체 김재우 기자
'해돋이 명소'하면 우선 동해 바다가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포항, 경주, 영덕 등 동해안은 특히나 힘차게 떠오르는 첫 태양을 맞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역적으로 위도가 낮아 기온이 비교적 춥지 않고 탁트인 바다 조망이 해돋이를 더욱 웅장하게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동해 바다는 더 매력적이다. 경주 보문단지를 벗어나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추령재길이 토함산 북동쪽 산자락을 타고 동해로 이어진다. 양북면과 감포읍으로 넘어가는 옛 고갯길이다. 봄이면 화려한 벚꽃,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장관을 연출해 드라이버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코스로 유명하다. 그 옛날 동해에서 잡히는 생선을 이고지고 고개를 넘었던 선조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길이기도 하다.새로 뜷린 토함산터널을 빠져 나오면 어느새 들판길이다. 대종천과 나란히 달리는 길은 봉길리 문무대왕릉을 반듯하게 작선으로 마주보고 달린다.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가 했더니 차창 너머 왼쪽으로 석탑 한 쌍이 유유히 자태를 드러낸다. 682년 신라 31대 임금인 신문왕이 세운 감은사지 3층 석탑이다. 문무왕은 676년 당나라를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수했다. 삼국통일의 완성은 곧 제2의 신라인 통일신라의 건국과 같은 의미가 있다.
해돋이 관람객들이 새벽녘 추위를 달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떡국을 손수 끓여 제공한다. 떡국 외에 행복 십계명이 담긴 스티커, '독도는 우리땅'이 새겨진 마스크, 찰보리빵 세트, 5색 5복 송편, 귤 등이 담긴 사랑나눔 꾸러미를 정성스럽게 포장, 배포한다.한국풀하우스 본부 김선옥 대표는"양남면을 찾아주신 전국의 손님들에게 떡국 한 그릇이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며"그동안 센터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저희들의 이 작은 나눔을 통해 양남면이 많이 알려지고, 서로 배려하는 행복한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경주 로타리클럽도 주상절리 기념관 앞 전망대 광장과 진리항, 읍천항 주차장 일대에서 오전 6시부터 떡국 나눔을 진행한다. 회원 부부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양남사물놀이패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재벌집 막내아들’서 소름돋는 열연 펼친 이성민이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한다”한 이유‘뉴스룸’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할 것...제 인생 가끔 불쌍”newsvop
Read more »
경주 최고의 일출 사진 포인트, 새해 첫 날만 피합시다경주 최고의 일출 사진 포인트, 새해 첫 날만 피합시다 경주_감포_전촌항 경주_감포항_야경 경주_전촌항_기마상 경주_전촌_사룡굴과_단용굴 경주_전촌용굴 한정환 기자
Read more »
'민주화운동 투신한 부모의 공로 잊지 말아주길''민주화운동 투신한 부모의 공로 잊지 말아주길' 희망나누기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장학금 민주화운동 유자녀 박준영 기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