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인사이트 _ Economy insight재무제표로 읽는 회사 이야기
재무제표로 읽는 회사 이야기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잇따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위워크 사무실. REUTERS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가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는 언론 보도가 2023년 8~9월 쏟아졌다. 위워크는 우버, 에어비앤비와 함께 한때 ‘공유경제 삼대장’으로 불리며 기업가치가 470억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2023년 9월8일 기준 종가는 주당 2.65달러로 시가총액이 21억100만달러에 불과하다. 20분의 1 토막 난 셈이다. 위워크의 몰락 과정은 언론 보도뿐 아니라, 2022년 애플티브이에서 방송한 드라마 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위워크는 과연 벼랑 끝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재무제표를 보며 그 가능성을 따져보려 한다.
회사 누리집을 보면 위워크는 미국 뉴욕과 워싱턴,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세계 119개 도시에서 협업 업무 공간을 운용한다. 한국에도 위워크아시아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위워크코리아’를 세워 서울 강남과 여의도, 부산 서면 등에서 임대사업을 한다. 매출의 절반 이상은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보스턴, 영국 런던 등 글로벌 대도시에서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는 원가 구조다. 위워크 매출액은 2021년 2분기 5억9300만달러에서 2023년 2분기 8억4400만달러로 대체로 분기마다 점진적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출이 늘 때 함께 증가하는 이른바 ‘변동비’가 계속 매출액을 큰 폭으로 넘어서고 있다.
위워크 재무제표를 보고 있으면 회사를 살릴 묘책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회사가 최근 선임한 사외이사 4명이 모두 기업 채무불이행과 파산을 관리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도 더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암울한 미래를 예상하게 한다.위워크 사태가 남긴 교훈은 있다. 장밋빛 비전을 앞세우는 외형 성장보다 뼈를 깎는 원가 절감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때 기업가치가 60조원을 넘었던 위워크보다 원가 절감을 가장 중요한 경영 화두로 삼는 한국의 숱한 중소기업이 더 값지게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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