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리 강화 조처를 하지 않고 거리 응원만 취소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월드컵거리응원 안전관리 🔽 자세히 읽어보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4일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전면 취소되면서, 일부 시민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업이나 일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실내 단체응원을 찾아 나서고 있다. 안전 관리 강화 조처를 하지 않고 거리 응원만 취소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는 직장인 송아무개씨는 지난 12일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회원가입을 했다. 이 기업이 일정 금액 이상 의류 등을 구매한 회원에게 오는 24일, 28일, 12월3일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 경기 예선 단체 응원에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응원전은 약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서초구 ‘한강 서울웨이브’ 안에서 열린다.
일부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시민들이 함께 응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나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4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응원전 in 송도컨벤시아’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약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월드컵 경기를 같이 보고 선착순 200팀에 치킨을 제공하는데, 공지된 지 사나흘 만에 마감됐다. 네이버는 사람들을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으로 응원이 가능한 ‘응원톡’ 기능과, 인원 제한 없이 사용자 모두가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등을 운영해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마련한다. 근본적으로 응원과 추모와 양립할 수 없다는 시각에 물음표를 던지는 의견도 있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장은 “길거리 응원은 축구협회가 주관하게 되면서 진행자와 공연들이 있는 등 기획 행사가 됐다”며 “이렇게 되면 행사 순서에서 충분히 추모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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