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장관 '서민주거 안정시켜 '현대판 주거신분제' 타파'
[연합뉴스 자료사진]또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재건축 등의 규제 정상화 방안도 공약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취임식에서 새 정부가 추진할 큰 틀의 국토·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그는"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은 폭등했고 자산 격차는 커졌다. 부동산은 신분이 되었다"면서"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통해 나와 가족이 사는 집이 신분이 되는 현대판 주거신분제를 타파하겠다"고 역설했다.원 장관의 이 같은 인식은 직전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와 강남권 고가 아파트 소유자를 잠재적 투기 수요로 보고 양도소득세 중과 등의 조치를 취했던 것과는 상반된 것이다.
원 장관은 특히"파격적인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담보대출비율·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재개발·재건축 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도 관계 부처와 함께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면서"다만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질서 있게 실행해 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교통 분야에서는 '혁신'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많은 청년이 모빌리티 등 국토교통 분야의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다"며"취임 즉시 이들을 만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원 장관은"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우리가 처한 대내외 정책 환경은 녹록지 않다"면서"국민, 언론, 현장의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부처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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