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후보가 4일 “내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총선에서)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
국민의힘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원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원희룡이냐, 한동훈이냐, 또 다시 선택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적었다. 한동훈 후보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겼던 선택이 잘못된 결과를 가져왔으니 이번 전당대회에선 자신이 대표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원 후보는 “그때 내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의견이 달랐더라도 그런 방식으로 충돌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2000년에 당에 들어온 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공천 파동을 경험했기 때문에, 공천을 얼마나 조심해서 잘 다뤄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대위원장은 못맡았지만 다른 분들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려 험지 중의 험지인 계양으로 가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다”며 “이 전 대표를 계양에 묶어두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SNS에 “원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면 우리 당은 수직적 당정관계 프레임에 갇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원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당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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