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유토론에선 '이재명 당대표 불가론'이 공식적으로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설훈
“오늘 하룻밤 지나고 나면 달라져 있는 민주당,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이날 행사에는 원내 진입 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 왔던 이재명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분 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이 의원은 “모두가 선배 의원들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경청하겠다”며 “저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을 향한 대선 패배 책임론엔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답했고, 8·28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의원님들을 포함해 당원·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이날 행사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청록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우 위원장은 “본인의 견해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동지애를 가지고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 의원은 행사장 앞쪽에 앉아 다른 의원들의 발언을 묵묵히 들었다.
재선의원을 대표한 정춘숙 의원 역시 “선거 평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부터 후보자 평가까지 포괄적으로 해야 한다”며 “당에 통합형 집단 지도 체제를 도입하고, 97세대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의견그룹 ‘더미래’의 토론 결과를 전한 송갑석 의원은 “ ‘이회창의 길’과 태극기 부대를 등에 업은 ‘황교안의 길’을 따라가서는 안된다”며 “강성 지지층에 대한 눈치보기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차례 휴식 기간 뒤 이어진 자유토론에선 ‘이재명 당대표 불가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전날 이 의원을 사무실로 찾아가 독대했던 설훈 의원이 발언을 자청해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안 된다”며 포문을 열었다. 다만 설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의원들은 이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전당대회에 나오면 안 된다”는 식으로 주장했다고 한다. 친명계의 한 의원은 “이 의원이 앞쪽에 앉아서인지 별로 센 발언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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