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크라이나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올하 빌라쉬가 전한 심각한 교육환경
4개월에서 7개월가량의 시간을 지하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어떨까? 게다가 전쟁 중인 상황이라면? 불시에 공습경보가 울리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대피해야 한다면? 분명 힘든 일이다. 이 힘든 일을 '해야만 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전쟁 3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어린이 얘기다.
또한 장기간 대피시설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의 정신건강은 매우 악화돼"우크라이나 13~15세 청소년 중 절반이 수면 장애가 있고 5명 중 1명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있다"라고 알렸다. 장기화 된 전쟁은 교육의 공백도 낳았다. 유니세프는 코로나 팬더믹 시기와 전쟁 시기를 합한 4년간 최전방 지역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닌 기간은 일주일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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