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 대선 때 (개헌) 할 수 있는 부분은 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며 '인수위 없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운영에 안정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우 의장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를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선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헌법 84조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헌법학계 의견을 확인했다'며 '84조에는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재판까지 포함된다는 게 학계의 다수 의견'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이 11일 “개헌도 중요하다. 신임 대통령의 의지가 있는 만큼 국회 안팎에서 논의를 모아가겠다”며 개헌론을 재점화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개헌을 하자고 말했는데, ‘지금은 내란을 극복할 때’라는 국민 여론이 높아 추진이 잘 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할 수 있는 부분은 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만큼,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운영에 안정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개헌 논의는 정당, 시민사회와 논의를 거쳐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우 의장은 “어떤 분들은 제가 내각제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다”며 “국민이 내각제에 동의하지 않고 대통령 중임제를 이야기한다”고 했다. 개헌 방향으로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승인권 명문화, 지방분권 강화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려다 취소한 것에 대해 우 의장은 “여당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국회에 임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형사소송법 개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의장이 각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 찬성하지 않는다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18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개헌 공약을 발표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 의장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를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선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헌법 84조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헌법학계 의견을 확인했다”며 “84조에는 재판까지 포함된다는 게 학계의 다수 의견”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남은 임기 1년간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국회 개혁자문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며 “원 구성과 상임위원회 배분, 법제사법위원회 개선, 교섭단체 요건 등을 비롯한 국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소수 정당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교섭단체 요건을 10~15석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해 우 의장은 “두 정당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데, 세 정당만 되어도 다수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여야 교섭단체 협의를 통해 충분히 검토하고 국회 개혁자문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의원 징계 등을 담당하는 국회 윤리특위는 22대 국회에서 아직 구성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 구성을 요구하는 데 반해, 민주당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구성하자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우 의장은 “제가 제일 답답했던 게 그것”이라며 “의원이 잘못하면 징계도 하고, 잘못에 대해 판단도 해야할 텐데 윤리특위를 못 만들었다. 의장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 제명 청원도 50만명 가까이 왔다고 알고, 12명 의원에 대한 제명 청원도 들어와 있다”며 “ 안 되면 의장이 합의 중재를 서서 빠른 시간 내 합의를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개혁자문위원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국회의장 이재명 개헌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vs 김문수 “임기 3년으로 단축”...대선 화두가 된 개헌 [선택 2025]이재명, 깜짝 개헌 제안 金 “李, 수차례 말바꿔”
Read more »
이재명도 김문수도 이준석도 한목소리...“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李 “진짜 대한민국 완성할것” 넉달만에 文 전 대통령 만나 쪼개기 기소 등 檢 강력비판 金은 참배 대신 추모 메시지 “국민주권 개헌 이루겠다” 이준석, 3당 합당 거론하며 “외롭지만 바른길” 완주 의지
Read more »
李 '한번만 4년 연임제 할것', 金 '민주당이 삼권분립 파괴'정치개혁·개헌 공방이준석 '양당, 국민연금처럼개헌도 야합 시도할 것' 공격
Read more »
고개 숙인 이준석 '이재명, 경제 적확한 판단 기대...야당 역할 할 것''이번 선거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으로 취임하실 텐데 경제가 어렵습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 적확한 판단을 하길 기대하며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MBC·KBS·SBS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기대했던 두 자릿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
Read more »
이재명 “벼랑 끝 민생 되살리고 성장 회복…모두의 대통령 되겠다”제21대 대통령 취임식 李 “민생회복 주력, 정의로운 통합정부 내란 재발 안돼…재발방지책 마련할 것”
Read more »
우원식 “국회 예산 심의 강화…시급한 추경부터 적극적 역할”우원식 국회의장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 심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과 맞물려, 입법부의 예산 심사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우 의장은 11일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