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이어졌지만… 용인시민신문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규모가 3주 연속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9일부터 지역 간 대이동이 시작되는 나흘간의 추석 연휴는 가을 재유행 여부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에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 1만3198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2853명 적고, 정점을 찍었던 8월 초와 비교하면 5300여 명 줄어든 것이다. 구별 확진자를 보면 기흥구가 55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지구 4269명, 처인구 339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2년6개월 만인 8월 30일 누적 확진자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겼다.한편,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하며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8주 만에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한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9월 1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26명 증가한 6817명이다.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만249명 증가한 626만5368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45%에 근접했다.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2132병상이다. 1일 현재 100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7.3%다. 경기도는 10월 초까지 병상 가동 추이에 따라 26병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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