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또타 GO’ 발행 추진 1일권 5600원, 3일권 1만1800원 외국어 자동번역 디스플레이도 도입
외국어 자동번역 디스플레이도 도입 서울교통공사가 정해진 기간동안 서울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정기권 ‘또타 GO’ 발행을 추진한다. 독일에서 월 49유로로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도입 이후 대중교통 승객이 급증하는 효과를 본 가운데 이보다 짧은 기간,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유인을 높인다는 취지다.
공사는 20일 이같은 방식의 지하철 단기 무제한 이용권 ’또타 GO’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용권은 1일권과 3일권 두 가지로 마련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5600원, 1만1800원이다. 10월부터 지하철 요금이 1400원으로 오르면 1일권 기준으로 하루 5회 이상 지하철을 탑승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달 단위로 운용하는 ‘도이칠란트 티켓’보다 사용 기한이 짧은 1일권과 3일권을 발행하게 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기간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공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36.8%의 체류기간은 4일에서 7일 사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내 이동을 고려해 고안한 제도지만, 서울시민들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연간 38만명 정도가 이용권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약 40억원의 운수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역 직원과 외국인이 각자 자국어로 얘기하면 양방향 투명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각자의 문자로 구성된 문장으로 통역하는 방식의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첫 도입은 올해 11월께 명동역에 도입될 전망이며, 공사는 2024년 서울역, 이태원역 등 5개 역에 확대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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