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협력-충돌 중 택일하라' vs 블링컨 '이익공유영역 협력'(종합2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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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협력-충돌 중 택일하라' vs 블링컨 '이익공유영역 협력'(종합2보)

조준형 특파원=중국 외교라인의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대중국 독자제재를 철회하고, 첨단 반도체 등 전략산업 영역에서의 대중국 봉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왕 위원은 또 대만 문제와 통일에 대해"타협하거나 양보할 여지가 없다"며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진정으로 준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존중하며, 대만 독립에 명확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중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책임 있게 관리·통제하며, 양측이 이익을 공유하는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오전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았다. 2023.06.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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