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세계관에 입장해야 하는 내적 갈등러들을 위한 팁
하지만 과반수 이상은 명절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사람은 내가 쓰고 싶지 않은 가면을 써야 할 때, 납득이 가지 않는 역할에 배치될 때 불편감을 느끼는데 추석 역시 많은 며느리들에게 내적 갈등을 안겨줌으로써 어느새 비운의 명절이 되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매년 명절은 찾아오고 그때마다 전통적 세계관에 입장해야 하는 내적 갈등러들에게는 추석을 짧고 굵게 보내자는 다짐이 최선이다. 그 다짐에 힘을 보태고자 한 번 준비해봤다. 추석을 하나의 전장이라고 표현했을 때 어떤 방탄복을 선택할 것인지. 당신을 위한 맞춤 방탄복을 골라보자.명절이나 제사 때마다 가장 큰 트러블의 요인은 성역할이 아닐까 한다. 누구는 놀고, 누고는 일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평등과 자유를 배워온 사람들에게 단지 '관습'이라는 이유로 남자, 여자 구분해 일을 하는 것부터가 부조리다. 부쳐도 부쳐도 끝이 없는 전의 전장에서 말하지 않고 의사를 표현하는 법으로는 전투복을 탑재하는 것이다. 추천하는 건 고글과 헤어비닐캡이다. 기름이 올라와서 눈이 따가울 때가 있고 기름 냄새가 머리에 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기왕 할거면 빨리하고 빨리 끝내자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3. 장시간 이동/운전 전장에 투입된 당신에게, 코끼리/인견 바지 룩
일단 최고 편한 건 몸에 붙지 않는 옷이다. 코끼리 바지 혹은 인견 바지라고 치면 많이 나온다. 패턴이 화려하긴 하지만 부부룩, 가족룩으로 맞춰 입는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착한 자식들은 부모님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한다. 부모님은 뿌듯해하겠지만 어디 사람이 착한 모습만 갖고 있더냐. 그럴수록 피곤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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