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더불어민주당이 오늘(30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중 우선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에 나섭니다.이런 가운데 당선인 측이 거듭 국민투표 추진 의사를 밝히자, 민주당은 히틀러가 좋아하는 포퓰리즘이라는 격한 말까지 쏟아냈습니다.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
이런 가운데 당선인 측이 거듭 국민투표 추진 의사를 밝히자, 민주당은 히틀러가 좋아하는 포퓰리즘이라는 격한 말까지 쏟아냈습니다.검찰청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대상이었던 만큼, 곧바로 표결에 부쳐지기 때문입니다.필리버스터마저 '회기 쪼개기'로 무력화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직접 만나서 검수완박 악법의 위헌성과 국회 처리 과정의 위법성을 상세히 설명드리고….]장 실장은 국민투표가 여야 정쟁 거리가 아니라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 권한이라면서 거듭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국민의 뜻에 반하고 국회의원이나 공직자의 특권을 강화하는 방식의 헌법 일탈이라면 국민께 직접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볼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을 해야]특히 송영길 전 대표는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사항이 아니면 국민투표를 할 수 없다면서 히틀러까지 거론했습니다.검찰청법 개정안이 처리되고 나면 차례대로 형사소송법 역시 다음 달 3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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