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12·3 비상계엄 이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강 체제였던 여권 대선 구도에 지각변동 일으키고 있다.
오 시장, 범여권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강 체제였던 여권 대선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 수사를 신속하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수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른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2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은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며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면 거기에 최대한 협조하시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 지연 전술을 쓴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당당하게 비판할 수 있으려면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 시장은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것 때문에 국민이 우리 당(국민의힘)의 (특검 관련) 입장을 동의 못 해주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 지명됐으니 당이 그간 있었던 일을 빨리 사과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해야 야당 공세에 대응할 힘이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헌법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당당하려면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시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제 경험을 좀 더 큰 단위에서 써야 한다는 요구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며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고, 깊이 고민해서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날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국민의힘 지지층 307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오 시장이 19.0%를 얻어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18.8%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7.4%,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14.4%를 기록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4.2%로 동률이었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8%를 얻었습니다. ‘없다’는 응답은 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매우 지지한다+어느정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20.4%는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17.8%는 홍 시장을, 16.7%는 원 전 장관, 14.6%는 한 전 대표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거의 지지하지 않는다+매우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응답자 26.7%는 유 전 의원을 택했고, 11.4%는 안 의원, 9.5%는 한 전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1013명이 응답했으며,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307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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