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객들이 영화 관람을 결정하는 데 점점 신중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관람을 결정한 영화에는 엔(N...
30일 서울 용산구 용사 씨지브이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허민회 CJ CGV 대표. CG CGV 제공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객들이 영화 관람을 결정하는 데 점점 신중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관람을 결정한 영화에는 엔차 관람, 값비싼 특별관 관람 등 돈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관람문화 변화의 중심에는 10~20대 관객이 있었다. 멀티플렉스 씨제이 씨지브이는 30일 오전 서울 용산씨지브이에서 ‘2023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어 영화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이달까지 씨지브이 회원 관객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다. 영화 관람 행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평균 관람 시점의 변화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평균 관람 시점은 개봉 뒤 10.9일이었지만 최근 1년 동안 15.1일로 4.3일 늘었다. 이전보다 관람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날 포럼에서 조진호 씨지브이 콘텐츠기획담당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객들의 영화 선택이 까다로워지고 개봉 뒤 입소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관객이 뒤로 갈수록 증가하는 ‘역주행’ 트렌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엘리멘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대가 바이럴에 움직이면서 역주행 성공 스토리를 쓴 대표적 작품들이다. 또 20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가 늘어나면서 아이맥스 등 특별관 선호, 엔차 관람 등의 현상이 더 뚜렷해졌다. 올해 씨지브이에서 엔차 관람이 가장 높았던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었다. 특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작품 속 팀 응원 관람, 캐릭터관 상영 등 이벤트 상영이 많았는데 이런 이벤트 상영 관객은 20대가 5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별관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용산씨지브이 아이맥스관 매출이 전 세계 아이맥스관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8명 사망’ 디엘이앤씨 압수수색…안전조치 위반 209건 적발고용노동부가 지난 11일 디엘이앤씨가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20대 하청노동자...
Read more »
우간다 동성애 사형 현실되나...20대 남성 첫 기소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한 20대 남성이 최대 사형이 가능...
Read more »
우간다 동성애 사형 현실되나...20대 남성 첫 기소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한 20대 남성이 최대 사형이 가능...
Read more »
산재 사망한 20대 미얀마 노동자, 20일 넘게 장례 못 치러지난 7일 합천 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경남이주민센터 "신속한 조사 필요"
Read more »
학교서 스승 찌른 20대, 처음 학교 찾은 것 아니었다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상태서 기소“지난달 학교 찾았으나 만나지 못해”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