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에 '냉수 샤워'…러 주민들 광장 몰려나온 이유

영하 20도에 '냉수 샤워'…러 주민들 광장 몰려나온 이유 SBS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지지 캠페인을 통해 '신냉전'에 새 기운을 불어넣고자 거리로 나온 러시아 주민들입니다.블라고베셴스크 지역 관리는"조국의 이름으로 용맹한 행동에 나선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왔다"며"러시아 국민들의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하지만 러시아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한 언론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이제 우리는 블라고베셴스크에 얼마나 많은 미치광이가 있는지 알게 됐다"고 비꼬았습니다.이 콘서트에는 록밴드와 팝스타 공연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러시아는 자국민을 상대로 전쟁 지지 여론에 불을 지피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점령지 내에서도 현지 주민들에게 위성 채널을 무료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게토'를 조성하려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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