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왔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현지시간·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이미 “정책 조정의 시간이 왔다”면서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0.25%포인트 인하냐 0.5%포인트 인하냐’ 두 갈림길 앞에서 서 있다. 어느 방향이든 2022년 3월 시작된 금리 인상은 2년6개월여만에 종료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말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물가를 잡았다고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그는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며 “인플레이션은 크게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확신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리인하도 기정사실화됐다.7~8월 미국 고용시장이 부진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시장에선 경기 침체설이 흘러나왔다. 미국의 3개월 이동평균 기준 취업자수는 6월 14만7000명, 7월 14만1000명, 8월 11만6000명 둔화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금융시장에선 빠르게 금리를 인하해 경기 냉각을 막아야 한다는 맥락으로 ‘빅 컷’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여전히 ‘빅 컷’ 불씨가 사라진 건 아니다. 당장 9월이 아니어도 올해 남은 두 번의 FOMC에서 적어도 한 번은 ‘빅 컷’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제반 경제지표 흐름을 고려할 때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침체 리스크의 선제적 방어차원도 있지만 물가 둔화 기조로 더 이상 제약적 수준의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측면에서 9월 FOMC회의에서 빅 컷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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