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E1 채리티 오픈 정상2위 이채은 1타 차로 따돌려사흘간 보기 없는 완벽 플레이
사흘간 보기 없는 완벽 플레이 박현경이 그토록 바라던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5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역전으로 장식한 그는 양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2위 이채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현경은 5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의 기회를 얻었다. 좋은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한 그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파5 9번홀에서는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이글을 낚아챘다. 약 30야드 거리에서 친 박현경의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로 사라졌다. 이 홀에서만 2타를 줄이며 2위와 격차를 벌린 박현경을 캐디인 아버지와 함께 포옹하며 기뻐했다. 박현경은 1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적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채은이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13번홀과 14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공동 선두가 됐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버디가 필요한 상황. 박현경과 이채은은 17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18번홀에 들어섰다.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건 박현경이다. 침착하게 파를 잡아낸 박현경은 보기에 그친 이채은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박현경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잡힐 듯 잡히지 않던 첫 우승을 E1 채리티 오픈에서 하게 됐다.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정상에 오르게 돼 정말 행복하다. 남은 시즌에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는 사흘간 보기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꼽았다. 그는"KLPGA 투어에서 첫 노보기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사흘간 보기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은 나 자신이 대견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근 출전했던 6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탄 박현경은 올해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등 전관왕에 등극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지난해 뒷심 부족으로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을 아쉽게 놓친 만큼 올해는 꼭 수상하고 싶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겨울 피나는 노력을 했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올해는 꼭 전관왕을 차지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받은 1억8000만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통산 10번째 우승을 했을 때 전액 기부를 하려고 했는데 마음을 바꿨다. 이번 대회가 채리티 방식으로 열리는 만큼 전액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우승 상금이 좋은 곳에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박현경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최근 샷과 퍼트감이 좋은 만큼 다음 대회도 기대된다. 하던 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치러 보겠다"고 설명했다. 박현경과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이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147번째 출전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채은은 18번홀 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이채은은 KLPGA 투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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