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의 기지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붙잡혔습니다. 현금 뭉치를 들고 갑자기 목적지를 바꾼 손님의 수상한 ..
이승환 기자입니다.출발한 지 20분 정도 지났을 때 해당 승객은 갑자기 안산역으로 가달라고 말했습니다.택시 기사 이모 씨는 손님 가방에 있던 현금 뭉치에 눈길이 갔습니다.막연한 의심은 동료기사와 통화를 하면서 확신으로 바뀌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모 씨/택시기사 : 동료 두 사람이 그런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듣고 상당히 많이 안타까웠었는데.][경찰 관계자 : 수사기관 사칭은 대부분 '범행에 명의가 도용돼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다'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인출해서 건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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