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는 편견을 버려야 넓게 볼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 러시아권 초원 중앙아시아 유목민의후예 전병호 기자
내 마음에 큰 창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진짜 세상을 볼 수 없다. 자신이 가진 창의 크기가 그 사람이 볼 수 있는 세상 크기이기 때문이다. 균형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르게 보지 못하는 것이 바로 '편견'이다.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려면 먼저 관점을 바꿔야 한다.
덧붙여 설명하면 '키르기스 문자는 튀르크 룰 문자에서 아랍문자로, 아랍문자에서 라틴문자로 다시 라틴문자에서 키릴 문자로 변모하였다'. 키르기스 문자는 이 키릴 문자에 일부 러시아어를 차용했기 때문에 이방인 눈에는 어느 것이 키르기스 문자이고 어느 것이 러시아 문자인지 전혀 구분할 수가 없었다. 동양인 모습부터 금발의 서양인 모습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키르기스스탄은 키르기스인, 우즈벡인, 러시아인, 둥간인, 위구르인, 타지크족 , 터키인, 카자흐인, 고려인 등이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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