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100년 전 노래 희망가 임학천 채규엽 이_풍진_세상 탕자자탄가 이준희 기자
"최신한 그러고 제일 재미있는 백 종 이상의 노래와 창가의 음보를 제작하였습니다. 각 권번 기생의 미성, 동경 유학생의 창가를 집에 앉아서 들을 수 있습니다. 1차 목록을 청구하여 주시오."
앞면 두 곡은 100년 세월이 지나면서 완전히 잊히고 말았지만, 뒷면 수록곡 은 '흘러가 버린' 노래가 아니라 여전히 '흐르고 있는' 노래이다. 심지어 지금도 노래방 목록책에서 찾아 반주기에 맞춰 부를 수 있다. 다만 제목과 가사, 그리고 곡조 일부는 100년 전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1923년 음반에 기록된 대신 이제는 라는 제목이 통용되고 있다. 일본 유행가 가 조선으로 건너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불리기 시작한 때는 1919년 3·1운동 직후쯤이라고 한다. 실제 그러한 설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신문에서 확인되는데, 1920년 4월 2일자 지면에 관련 내용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규엽 가 유튜브 등에 돌아다니고 있는 이유는, 1967년에 녹음된 명국환의 노래를 채규엽이 부른 것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명국환 에 잡음을 잔뜩 입혀서 1930년대 녹음으로 들리게끔 의도적으로 조작을 하기도 했는데, 제대로 알지 못해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지금도 상당히 많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2년 전 화재’ 쿠팡 물류센터 해체공사도 안전점검2년 전 화재로 건축물 해체공사를 앞두고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대해 정부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합니...
Read more »
'43년 전 숨진 '김군', 여전히 찾는 중입니다''43년 전 숨진 '김군', 여전히 찾는 중입니다' 5.18 김군 최진수 민주화운동 송암동 소중한 기자
Read more »
라떼 4500원, 도난방지기 설치…주민 위한다는 평산책방 가보니 | 중앙일보문 전 대통령 반려견 이름을 딴 '토리라떼'는 6800원입니다.\r평산책방 문재인
Read more »
‘왕의 길’ 처참히 덮은 일제 콘크리트 잡석…누구에겐 100년 전 일서울 광화문 앞 세종로 월대 발굴 현장은 전율을 일으켰습니다. 100년 전 일제가 조선 왕조의 존엄한 건축물에 자행했던 공간적 테러의 실상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왕의 길’ 처참히 덮은 일제 콘크리트 잡석
Read more »
“여론조사보다 점성술사 믿는다” 경제난·대지진 속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 진풍경튀르키예 100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로 불린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 무게감만큼이나 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Read more »
부산시, 야간·주말에도 아이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부산에서 주중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