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주역(周易)을 연구한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초운(草雲) 김승호 선생은 인터뷰 말미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며 겸손의 중요성을 유독 강조했다. 이번 하편에선 코와 귀, 입과 인중, 머리카락 등 얼굴 나머지 부분에 담긴 관상학적 의미를 풀었다. 그는 '세상 만물 중 하나인 인간의 얼굴, 관상에 담긴 운명도 인간 의지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주역과관상,관상학적의미,관상과겸손,보이스
지난 50년간 주역을 연구한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초운 김승호 선생은 인터뷰 말미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며 겸손의 중요성을 유독 강조했다. 그는 겸손함이 관상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봤을까. 또 김 선생은 “관상은 곧 심상”이라며"관상이 나빠도 마음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상편〈“성형해서라도 이건 만들라” 주역 대가의 복 부르는 관상〉에선 어떻게 얼굴을 가꿔야 좋은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지 논했다. 주역 원리가 관상학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얼굴형과 눈 형태는 어떻게 풀이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봤다.
이번 하편에선 코와 귀, 입과 인중, 머리카락 등 얼굴 나머지 부분에 담긴 관상학적 의미를 풀었다. 이목구비의 이상적인 위치는 어디며 모양은 어떨까. 부자들의 이목구비에는 우리가 모르는 공통점이 따로 있는 걸까. 코와 귀는 큰 게 마냥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일까. ‘매부리코’ ‘부처님귀’ ‘주걱턱’ 등 개인마다 코와 귀, 턱의 특징도 제각각이다. 이런 특징은 관상학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만약 나의 관상이 좋지 않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김 선생은 어렸을 적부터 수학·물리학 등 자연과학을 공부했다. 주역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역의 과학화를 고민했다고 한다. 1985년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물리학자와 의사들에게 주역을 가르쳤고, 뉴욕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 상임연구원 신분으로 주역을 연구하기도 했다. 여러 책을 펴내며 주역 대중화에 힘썼던 그가 이번엔 주역과 관상의 접목을 시도했다.
그는 “주역은 닮은꼴을 찾아가는 학문”이라며 “자동차, 꽃과 마찬가지로 얼굴도 사람이란 형상의 결론이자 내면의 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 만물 중 하나인 인간의 얼굴, 관상에 담긴 운명도 인간 의지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4. 운명의 ‘안전핀’ 이런 턱 모양 안 좋다물질·자녀·노년 운, “코를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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