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모든 일상을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가정보육 유치원 둘째 김한울 기자
2017년생 만 5세, 삼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아이는 가정 보육을 마치고 유치원에 입학했다. 2년 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발했던 시기에 5개월가량 유치원에 잠시 다녀본 것을 제외하면 올 한 해 초등학교 취학 전 마지막으로 기관에서 온전히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셈이다.
tvN 드라마 에서는 둘째 딸의 서러움을 토로하는 성덕선을 만나볼 수 있다. K장녀도 고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짜 서러운 건 삼 남매 중 둘째라는 말이 마음 깊숙이 새겨졌다. 그런 이유로 첫째 아이와 모든 일상을 함께 해놓고 둘째 아이는 순하다는 이유로 아침에 기관에 보내 오후에 만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내 자식한테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공존한다. 잘 커 줘서 고맙고, 엄마도 사람인지라 못 해준 게 떠올라서 미안하다. 둘째 아이의 유아기를 돌이켜보면 그런 마음이 더욱 밀려온다. 바쁜 아빠를 대신해 평일에 혼자 미취학 아이 셋과 동물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항상 에너지 넘치던 녀석이 낯선 곳에서 보호자가 엄마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안내에 잘 따라주던 날 아직 무척 고마운 기억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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