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지기 식당에서 양고기 대접 시진핑, 7~8일 세르비아 국빈방문 부치치 대통령이 직접 공항 영접
부치치 대통령이 직접 공항 영접 프랑스 등 유럽 3국 순방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극진한 환대를 받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계속 거세지는 미국의 제재에 맞서, 유럽에서 아군을 확보해 서방 공동전선에 균열을 내려는 시 주석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7일 프랑스 BFM TV에 따르면 두 정상 부부는 프랑스 남서부 오트피레네에 위치한 해발고도 2000m의 투르말레 마을로 이동해 시간을 보냈다. 마크롱 대통령의 외할머니가 생전 거주한 곳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어릴 적 휴가를 보내러 종종 방문한 곳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시 주석 부부를 자신의 35년 지기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초대했다. 메뉴로는 이 지역의 흑돼지를 24개월 동안 숙성시킨 햄과 양고기 목살, 치즈, 블루베리 타르트 등이 준비됐다.
시 주석은 에피타이저로 나온 햄을 맛보고 “중국에 돌아가 이를 홍보할 것”이라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시 주석에게 “에마뉘엘이 아끼는 이곳에서 해외 손님을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외교적 의례를 벗어나 개인적인 친교에 나선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문 당시에도 그를 프랑스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지중해 연안 브레강송 요새로 초대한 바 있다.프랑스24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주 목적은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시 주석을 설득하는 것”이라며 “시 주석은 무역 마찰에 대한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는 부인하면서 실제로 논의에 얼마나 진전이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시 주석은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후 7시 30분께 세르비아로 이동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부부는 직접 공항까지 나가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 특히 이날은 1999년 코소보 전쟁 당시 나토군의 미군이 당시 베오그라드 상공에서 공중전을 하던 중 중국대사관을 폭격했던 상징적인 25주년 기념일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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