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이상서 기자=공직사회 내 오랜 관행으로 꼽히는 '간부 모시는 날' 논란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MZ세대 공무원들의 ...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 2천307명으로, 12만 8천334명이 지원해 전년 10.7대 1 대비 소폭 하락한 10.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6.22 [email protected]간부 모시는 날은 하급자들이 순번을 정하고 사비를 모아 상급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을 말한다. 공직사회 밖에선 '세상에 아직도 그런 문화가 있느냐'고 의아해할 법하지만, 현실에선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정부는 최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 모시는 날 금지령을 내리고 위반 공무원은 행동강령 등을 적용해 처벌할 것을 예고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열린 '저연차 혁신모임 조직문화 새로고침 발대식'에 참석해 후배 공무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공무원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과거에는 중앙부처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그런 일이 있을까 싶다"면서도"모시는 관행이 많이 남아 있을 곳은 규모가 작은 기초 시군구일 것"이라고 전했다. 모시는 날은 낮은 보수에 더해 갑질, 세대갈등 등에 실망한 신입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게 만든 또 하나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 과거처럼 이런 관행을 공직 사회의 '불편한 상식' 정도로 받아들이고 따라갈 젊은 공무원은 더는 없다는 의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모시는 날이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저촉되는 행위라는 점을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오는 5∼7월에는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아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김유경 직장갑질119 운영위원은"과거에는 잘못이라는 인식이 없었을지 몰라도 시대가 변한만큼 갑질이자 공무원 징계령에 근거해 징계받을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충분히 중징계로 다룰 수 있는 사안이며 익명 신고 활성화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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