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진 vs 김재향, 리틀야구 올스타 여자 선수의 투타 대결
하남직 기자=2022 KBO 퓨처스 올스타전 사전 행사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리틀야구 올스타전에 '유이한' 여자 선수로 출전한 양서진과 김재향이 경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2 KBO 퓨처스 올스타전 사전행사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리틀야구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였다.남자 리틀야구 선수들은 양측 더그아웃에 각각"양서진"과"김재향"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리틀야구 올스타전도 두 선수의 대결 결과처럼 남부와 북부가 4-4로 비겼다.양서진은"재향이와 투타 맞대결을 할 줄 몰랐다. 원래 포지션은 외야수지만,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했다. 양서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88㎞까지 찍혔다.김재향도 시속 80㎞가 넘는 공을 던졌다. 그는"전력투구는 하지 않았다"고 웃으며"서진이 언니 몸을 맞힐까 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하남직 기자=2022 KBO 퓨처스 올스타전 사전 행사로 열린 리틀야구 올스타전에 '유이한' 여자 선수로 출전한 양서진과 김재향이 투타 대결을 펼치고 있다.양서진은 올해까지 리틀야구에서 뛴 뒤 '당진주니어여자야구단'에 합류해 여자 야구에 뛰어들 계획이다.양서진은"내년에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에 지원할 예정이다. 발탁되면 국가대표로 국제경기에 뛸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들이 뛰는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꿈만 같다"고 눈을 반짝이며"프로야구에서 뛰고 싶은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는"나도 여자야구 대표팀에 지원할 것"이라며"나중에 미국, 일본 등에서 여자야구 선수로 계속 뛰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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