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폭염 속 휴게시간 보장’ 쿠팡 노동자 파업에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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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노동자들의 요구는 정당하고, 또 존중돼야 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2일 인천 서구 쿠팡인천4센터 출입구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휴게시간 보장을 촉구하는 준법투쟁1일차 선전전을 하고 있는 모습. 2023.08.02. ⓒ뉴시스정의당 김가영 부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쿠팡 노동조합이 선택한 파업과 투쟁을 지지한다. 노동자는 살인급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데, 정작 관계 부처는 노동자 보호에 무능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과 산업안전보건규칙에 따른 ‘시간당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하며 전날 하루 파업했다. 지난 2021년 노조를 설립한 뒤 첫 파업이다. 파업에 동참한 노동자들은 하루 연차를 쓰거나 결근하는 방식을 취했다. 노동부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 시간당 10분, 35도 이상일 땐 15분씩 노동자에게 휴게시간을 제공하도록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물·그늘·휴식 세 가지를, 물류센터 사측은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노동자에게 내민다. 모두 폭염 속에 금세 사라지고, 녹아버려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부가 휴게시간을 보장하라는 가이드라인 기준인 체감온도 33도는 너무 높다.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실적인 환경 기준과 사업자의 휴게 강제성 부과,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보장이 시급하다”며 “더위 속에 일하다 쓰러지는 일,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전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폭염은 여름철의 중대재해다. 자연재해가 사회적 재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책무가 국회에 있다”며 “현재 물류센터의 여름철 내부 온도가 36도가 넘는데도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500만 명에 이르는 옥외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실효성이 없다. 강제력이 있는 입법으로 더위 속에서 일하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일정 기준 이상 폭염이 지속될 때, 반드시 휴게시간을 갖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8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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