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700채 '건축왕' 딸도 전세사기 공범…바지 임대인 역할
손현규 기자=피해자 3명이 잇따라 사망한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주범인 이른바 '건축왕'의 30대 딸도 '바지 임대인'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B씨에게는 사기뿐 아니라 공인중개사법 위반과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경찰은 B씨가 이번 전세사기 사건의 공범으로서 아버지에게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 중 일부는 벌써 지난해 임의 경매에 넘어갔으나 유찰됐고, 다음 달에 경매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또 과거에 커피전문점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등 아버지와 유사하게 각종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추가 수사 결과 A씨 일당 전체의 전세 사기 혐의 액수는 경찰이 수사 초기에 추정한 266억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인천에서는 B씨 일당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B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아파트 등 모두 2천700채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렸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청년 3명의 목숨 앗아갔다[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3년 4월18일 화요일 청년 전재산 등친 ‘전세사기’…두달새 3명의 목숨 앗아갔다 👉 읽기: 이재명 ‘전대 돈봉투’ 압수수색 닷새 만에 “깊이 사과” 👉 읽기: TSMC, 국내외 ‘분산투자’ 👉 읽기:
Read more »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 30대 숨진 채 발견…2달새 세 번째 사망이른바 '건축왕' 조직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2달 사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2분쯤 인천..
Read more »
'엄마 2만원만'…극단에 내몰리는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 | 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20∼30대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최근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전세사기 피해가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다....
Read more »
보증금 9천만원이 3분의1로…전세사기 피해자, 경매중단 등 요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 주택은 경매를 중단하고...
Read more »
‘보증금 선 반환’ 빠진 대책, 절망보다 얕고 죽음보다 늦었다‘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대대적인 전세사기 대책을 내놓았지만 불과 두 달 새 인천 미추홀구에서만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정부의 피해자 대책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할 만큼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