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4%대로 둔화...전기·수도 인상 폭은 ‘역대 최대’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로 내려왔습니다. 축산물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다른 건 다 올랐습니다. 매월 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전화 1661-0451 newsvop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했다. 그동안 5%대를 기록한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왔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로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 상승 폭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았다.

축산물 가격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2.0% 하락했다. 2019년 9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하락이다. 품목별로 보면, 닭고기는 올랐지만 국산 쇠고기, 수입 쇠고기 등은 가격이 내려갔다. 반면 수산물은 8.3%로 크게 올라 2017년 5월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을 기록했다. 반면 공업제품 중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2년 만에 하락이다. 경유, 등유 등이 올랐지만, 휘발유, 자동차용 LPG는 하락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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