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24일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2,580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강민지 기자=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8.59포인트 내린 2,581.03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0포인트 내린 734.59로 마감했다. 2024.10.24 [email protected]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8.59포인트 내린 2,581.03으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76억원, 기관은 5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천29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4천4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장 전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2천200원 오른 19만8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3% 넘게 상승해 '20만닉스'를 잠시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름폭을 지키지 못했다.현대차는 장중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리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5.19% 급락했다.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등도 약세를 보였다.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종료 이후에도 지분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가격제한폭인 29.91% 올라 113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 됐다.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지수는 전장 대비 2.49포인트 내린 742.70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경민 연구원은"테슬라가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지만, 매출 증가가 아닌 배터리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때문이어서 국내 이차전지주에 마냥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6천268억원, 5조6천46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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