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최초의 토니상 후보…K팝 뮤지컬로 쾌거 이룬 한국인 | 중앙일보

United States News News

아시아 여성 최초의 토니상 후보…K팝 뮤지컬로 쾌거 이룬 한국인 | 중앙일보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3%

이 뮤지컬, 데뷔를 준비하는 아이돌의 성장기를 다뤘습니다.\r헬렌박 케이팝 뮤지컬

미국 연극·뮤지컬 분야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의 음악상 후보에 한국계 작곡가 헬렌 박이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케이팝'의 작사·작곡을 맡았던 그는 함께 작업한 맥스 버논과 공동으로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2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헬렌 박은"8년 동안 공연을 위해 쏟았던 노력을 인정받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라는 격려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KPOP'은 미국 데뷔를 준비하는 한국 아이돌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10대에 소속사에 들어가 데뷔하기 전까지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치고, 어렵게 데뷔해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하는 현실을 담았다. 마침내 팝의 본고장인 뉴욕의 큰 무대에 서기 위해 피·땀·눈물을 쏟으며 고군분투하는 삶을 춤·노래로 녹여냈다. 헬렌 박은"K-팝이 언어·문화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이유를 포착하고 싶었다"며"각자의 문화와 역사에 정통한 작품이 많아질수록 브로드웨이의 음악 환경이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으로 헬렌 박 외에도 클린트 라모스와 소피아 최, 제니퍼 웨버가 후보에 올랐다.부산에서 태어나 가족을 따라 미국·캐나다 등에서 지낸 그에게 K-팝은 단순히 음악 장르가 아니었다.

'KPOP'은 2017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연일 매진을 성공시키고 지난해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실제 아이돌이었던 f 루나, 유키스 케빈, 미쓰에이 민 등이 출연해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루나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K-팝 아이돌 루나로 살때 저는 박선영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있었다"며"그때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기회로 느껴졌다"고 회고하기도 했다.하지만 브로드웨이의 흥행 성적은 저조했고, 2주 만에 막을 내려야 했다. 특히 NYT의 리뷰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란 표현이 등장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뮤지컬에 출연한 에이브러햄 림은"동양인의 눈을 조롱할 때 쓰는 용어"라고 비판했다.

헬렌 박은 5세부터 피아노를 배웠다고 한다. 학창 시절엔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다가 후회하고 싶지 않아 음악을 전공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뉴욕대 티시 예술대에 진학해 뮤지컬 작곡을 전공했다. 대학을 다니며 K-팝 곡을 작곡했고,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뮤지컬 '오버 더 문' 의 곡을 썼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뮤지컬 'K팝' 작곡가 '토니상 후보 지명, 노력 인정받은 기분' | 연합뉴스뮤지컬 'K팝' 작곡가 '토니상 후보 지명, 노력 인정받은 기분'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 작곡가 헬렌 박은 '우...
Read more »

[인터뷰] 토니상 후보 헬렌 박 '한국 이야기 더 많이 만들라는 격려' | 연합뉴스[인터뷰] 토니상 후보 헬렌 박 '한국 이야기 더 많이 만들라는 격려'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이런 작품을 더 많이 만들어도 된다는 격려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용기 있게 한국인이 한국인의 이야기를 자...
Read more »

'33만원 K팝 콘서트 너무 비싸'…태국 팬들, 소비자원 몰려갔다 | 중앙일보'33만원 K팝 콘서트 너무 비싸'…태국 팬들, 소비자원 몰려갔다 | 중앙일보오는 27~28일 블랙핑크 공연의 VIP 티켓 가격은 1만4800밧(58만1700원)입니다.\r태국 K팝 Kpop 콘서트
Read more »

“송파가 강남 된 건 우리 덕” 아시아·올림픽선수촌 파워 | 중앙일보“송파가 강남 된 건 우리 덕” 아시아·올림픽선수촌 파워 | 중앙일보재건축 잠룡이자 '양대 산맥'인 두 단지를 비교·분석했습니다.\r아파트 부동산 송파 TheJoongAngPlus
Read more »

대만 호텔서 숨진 한국 여성…남친은 '살해했냐' 질문에 침묵 | 중앙일보대만 호텔서 숨진 한국 여성…남친은 '살해했냐' 질문에 침묵 | 중앙일보대만으로 3박 4일 자유여행을 떠난 이들은 25일 귀국 예정이었습니다.\r대만 호텔
Read more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속 한류' 조명한 백서 발간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속 한류' 조명한 백서 발간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속 한류' 조명한 백서 발간 한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병기 기자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6 07: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