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들어차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 터널 안으로 진입한 차량 운전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자세히 읽어보기
방음터널 천장 녹아내려 아비규환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의 모습. 연합뉴스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난 불이 방음터널 벽에 옮겨붙으면서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재질로 만들어진 방음벽 수백 미터 구간은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다. 폐기물 수거 트럭에서 최초 불꽃 목격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상행선 북의왕나들목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처음 불이 난 시각은 29일 오후 1시49분이다. 불은 안양에서 성남 쪽으로 달리는 폐기물 수거 트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확보한 화재 당시 영상을 보면, 트럭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방음터널로 옮겨붙었으며 검은 연기가 터널 안을 가득 메웠다. 불길이 커지자 뜨거운 열기로 터널 천장이 녹아내리면서 불똥이 도로 위로 비처럼 쏟아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77대와 소방 인력 19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4시12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고속도로 양방향이 오후 늦게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방음터널 아래 있는 47번 국도 1㎞ 구간도 왕복 10차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인명 피해 왜 컸나 이번 고속도로 화재는 방음터널 내부에서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방음터널의 천장과 벽체로 옮겨붙으며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양방향 출구를 제외한 구간 전체가 막혀 있는 구조로 인해 유독성 연기가 신속하게 배출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방음터널은 터널형 방음시설로서 소음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지붕이 있는 구조물이다. 산악을 뚫어 만든 일반 터널과는 달리 주로 건물이 밀집한 도심지 구간을 관통하는 도로 위에 구조물을 씌우는 형태로 설치된다. 방음터널은 강화유리에 견줘 가볍고 빛이 잘 통과하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순식간에 방음터널 번진 불길…제2경인 화재 5명 사망불은 버스와 트럭이 추돌한 직후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순식간에 불길 번져'…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피해 왜 컸나?(종합) | 연합뉴스(과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29일 오후 화재로 5명의 사망자와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
Read more »
2년 전 방음터널 화재와 '판박이'…반복 사고 왜 못 막았나2년 전 방음터널 화재와 '판박이'…반복 사고 왜 못 막았나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Read more »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서 화재…6명 사망·29명 부상(종합2보) | 연합뉴스(과천=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