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VS 통제' 사이 부부간 서로 다른 삶의 기질과 교육관의 차이가, 부부갈등을 넘어 자식과의 불화로까지 번지며 위기에 빠진 한 가족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8월 19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솔루션 에서는 '강압적으로 하지마 VS 자유뒤에 숨지마, 강자 부부...
'자유 VS 통제' 사이 부부간 서로 다른 삶의 기질과 교육관의 차이가, 부부갈등을 넘어 자식과의 불화로까지 번지며 위기에 빠진 한 가족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8월 19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솔루션 에서는 '강압적으로 하지마 VS 자유뒤에 숨지마, 강자 부부'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사연을 신청한 아내는"남편과 자식이 한편이 되어 자신의 말을 듣지않는다"며 아이의 심각한 상태가 걱정되어 상담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남편은"아내가 가정 내에서 자신의 의견만 주장하고 남편과 자식의 이야기을 묵살하여 대화가 안된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남편은 '지금 이순간에 즐겁고 충실하게 사는 것이 삶의 모토'라는 입장이었고, 아내의 원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눈에는 그런 남편의 모습이 자식과 미래에 대한 아무런 의지도 계획도 없는 것 같다는 서운함으로 이어졌다.부부는 자폐아인 아들을 둘러싸고 성격과 양육관의 차이로 충돌했다. 아내는 남편과 아들에게 시종일관 강한 어조로 지시하는 명령조의 말투를 사용하며 다소 강압적이고 통제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남편과 아들은 내내 그런 아내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 부부가 자신 때문에 다투기 시작하자 아들은 몹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가 없는 걸 확인한 뒤에야 허겁지겁 밥을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오은영은"아내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폐가 있는 아이 앞에서 소리지르고 싸우는 건 아이의 증상에 더 나쁘다"라고 단호하게 당부했다.스무살이 된 둘째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별다른 직장이나 소속없이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아내는 성인이 된 아들이 매일같이 방에서 게임만 하며 시간을 보낸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이번에도 아내와 둘째 아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싸움을 피하기 위하여 그저 두 사람의 대화를 막는데만 전전긍긍했다.
놀랍게도 둘째 아들은 엄마에게 수시로 폭언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아내의 주장에 따르면 아들은 엄마에게 화가 나면'이 X, 저 X' '죽여버린다.'는 식의 욕설과 막말을 일삼는가 하면 서로 몸싸움까지 벌였다고.급기야 아내는 아들의 눈빛이 이상하다고 의심하다며 제작진에게 '마약 검사'까지 의뢰했다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아들의 편만 드는 남편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감추지못했다. 아내는"가슴에 멍이 들었다"며 아들에게 받은 상처를 토로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은"아들이 수위가 높은 문제행동으로 발전하기까지는 그 원인을 찾아보고 부모로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내와 둘째 아들의 사이가 이렇게 멀어진데는 혹시 아내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부부는 둘째 아들 문제로 또다시 말다툼을 벌였다. 아내는 둘째 아들의 일탈에도 훈육 한번 제대로 하지못하고 수수방관하며 눈치만 보는 남편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말이 옳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며 아들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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