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곁으로 간 세월호 엄마... '거기서 원석이 많이 안아주세요' 세월호_유가족 이재환 기자
취재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 홍성의 세월 호촛불지기들이 모여 있는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고인의 부고 소식이 올라왔다. 부고는 세월호 희생자 고 권순범 학생의 어머니 최지영씨가 전했다.
그러면서"단톡방에 부고를 올리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호 엄마들이 아픔을 지니고 살다가 이렇게 돌아가시기도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원석 엄마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안산에 살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영만엄마' 이미경씨도 25일 페이스북에 '왕언니 편히 가셔요'라며 글을 올리고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우스갯소리 잘하고 에너지 넘치고 음식 정말 맛나게 잘 먹고 누구보다 건강했던 언니, 한 달 전 급작스럽게 들은 병중 소식이 손톱만큼도 믿어지지 않고 거짓말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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