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생활방식을 살핀 정부 조사결과, 지난해 9~17세 아동 비만율이 5년 전보다 4.2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줄고, 스마트폰 사용 시...
아동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생활방식을 살핀 정부 조사결과, 지난해 9~17세 아동 비만율이 5년 전보다 4.2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줄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나 주중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비중이 늘고, 주요 스트레스 요인은 학업과 관련된 것이었다. 9~17세 아동 중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은 아동’의 비율은 1.2%로 지난 조사에 비해 증가했다. 아동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은 숙제·시험과 성적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같은 연령대에서 우울감을 경험하거나 자살 생각을 한 아동의 비율도 증가하는 상황이라 우려된다. 아동 사교육 비용은 1인당 평균 43만5500원으로, 지난 조사보다 크게 증가했다. 9~17세 아동 대상으로 과목별 사교육 시간을 살펴보니 수학이 주당 250.02분으로 1위, 영어가 주당 주당 235.86분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쪽에서는 사교육 열기가 뜨겁지만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아동의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다. 취업 및 창업 등을 희망하는 아동이 증가하는 등 아동의 진로계획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아동의 어머니가 주양육자인 가정이 대부분이었다. 어머니가 주양육자인 비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기관 이용 후 아동의 주된 보호자는 대부분 부모님이었다. 다만 지난 조사에 비해 조부모와 육아도우미의 비율이 증가했다. 아동 양육과 보호를 위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빌리는 경우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도 관찰됐다. 조사대상 전체 아동의 40%는 12~17세 아동으로, 0~5세의 약 1.7배였다. 보고서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피라미드의 역전현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아동 가구는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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