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30 한부모 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2023년 기준 여성 한부모 78.2% 여성 취업률 60%대 불과 “양육 부담에 경제활동 어려워”
“양육 부담에 경제활동 어려워” 2030세대 한부모 가구 10명 중 8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여성 가구주의 연간 중위소득은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양육 부담을 떠안은 엄마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청년 한부모 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30 한부모 가구주의 연간 중위소득은 2733만 원으로, 양부모 가구주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 중 여성 가구주의 비중은 78.2%에 달해, 10가구 중 8가구는 엄마가 홀로 자녀를 돌보는 구조였다. 성별간 소득 격차는 뚜렷했다. 남성 한부모 가구주의 중위소득은 4238만 원인 반면, 여성은 2508만 원에 그쳤다. 부양 책임을 홀로 지는 여성의 소득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자녀 양육까지 감당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녀가 있는 2030 가구 가운데 한부모 가구의 비중은 7.6%로, 2020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통계청은 “전체적으로 자녀를 둔 부부 가구 수가 줄어들면서 비중이 증가한 것”이라며 절대적인 한부모 가구 수는 오히려 9만3000가구에서 8만1000가구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30 한부모 가구주의 취업률은 65%로 나타났다. 나머지 35%는 단기 근로, 미신고 근로, 또는 무직 상태로 추정되는데, 특히 여성의 낮은 취업률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은 “비등록 취업 비율이 35%에 달하는 것은 주로 양육을 도맡은 여성 가구주들이 일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남성 한부모의 취업률은 78.1%, 여성은 61.4%로 17%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취업자의 고용 형태는 임금근로자가 81.9%로 가장 많았고, 비임금근로자 14.4%, 병행근로자 3.7% 순으로 나타났다. 2030 한부모 가정은 주거 여건도 열악했다. 이들의 주택 소유율은 24%로, 양부모 가구주의 절반 수준이었다. 거처 유형은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다세대주택 순이었으며, 12~18평 구간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2평 미만의 협소한 공간에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한부모 가구 비율은 8.9%로, 이는 양부모 가구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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