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BO 최고 외국인 타자 피렐라, 가족 앞에서 첫 끝내기
하남직 기자=호세 피렐라가 아내 약세니와 두 돌이 막 지난 딸 아이타나 앞에서 '한국 무대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피렐라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2, 3루에서 상대 사이드암 불펜 고영창을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8일 베네수엘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피렐라의 아내와 딸은 올해 처음으로 '직관'한 경기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피렐라는 발바닥 통증을 안고 후반기를 보내면서도 적극적으로 뛰는 투혼을 펼쳤다.피렐라는 10일까지 타율 0.339, 19홈런, 70타점, OPS 0.972를 기록 중이다. 타율과 OPS는 이정후에 이은 2위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피렐라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는 5.01로 타자 중 3위다. '평균 기록을 내는 선수'보다 팀에 5승을 더 안겼다는 의미다.아내와 딸이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피렐라는 KBO리그를 누비는 '최고 외국인 타자의 모습'을 가족들의 눈앞에서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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